✅ 완독 판타지/환상문학한국판타지/환상소설

낭만 사랑니

청예 · 소설 · 240p

발췌

마음도 양치를 해야 하나요. 어린 시절 먹었던 달콤한 도넛들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사는 탓인지, 어느새 증식한 세균이 마음의 균열을 파고 들어가 소중한 감정을 갉아먹었다.

밀가루로 만든 꽈배기는 달기라도 하지, 생각으로 만든 꽈배기는 텁텁하기만 했다.

이처럼 우주 만물은 상호작용을 하며 인연을 쌓고, 서로를 느끼고, 공명하며, 아름다운 개성을 얻는다. 만남은 소중한 것. 나라는 존재를 너의 눈으로 관측하여 결정짓는 것. 모든 우연, 어긋남, 같음, 다름으로 만드는 꽃의 다발이 꼭 ‘우리’라는 상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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